LAD, '외야 유망주' 버두고 트레이드 카드 꺼내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11 17: 54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추진중인 LA 다저스가 코리 클루버(투수) 또는 J.T. 리얼무토(포수)를 영입하기 위해 알렉스 버두고(외야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2루수와 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 외야 자원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팀내 외야 자원은 풍부한 편. 맷 켐프, 작 피더슨, 야시엘 푸이그, 앤드류 톨스 뿐만 아니라 코디 벨린저,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또한 외야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풍족한 외야 자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매체는 "팬크레드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가 클루버 또는 리얼무토를 영입하기 위해 버두고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팀내 최고의 외야 유망주로 꼽히는 버두고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2할6푼(77타수 20안타) 1홈런 4타점 1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유망주 보호 차원에서 버두고 대신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켐프 또는 다음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 푸이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what@osen.co.kr
[사진] LA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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