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의 이설이 김건우에 칼을 겨눴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에서는 장형민(김건우 분)의 병실에서 삼자대면을 하는 우태석(신하균 분)과 은선재(이설 분), 장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태석은 장형민이 눈을 뜨자 깜짝 놀랐다. 우태석은 장형민에 "나 죽이면 다 끝날 줄 알았지. 기대해. 내가 널 반드시 지옥에 보낼 거니까"라며 경고했다.

또한 장형민은 "채형사라고 그랬나? 그 사람도 널 도운 댓가를 치러야지. 너랑 아무런 상관도 없는 여자 한 명 죽인건데 거기에 왜 네 인생을 걸어?'라며 채동윤(차선우 분)을 언급했다.
그 때, 장형민 병실에서 커튼을 열어젖히고 은선재가 등장했다. 은선재는 "지금 내 얘기 하는 거야?"라며 "1초라도 더 살고 싶으면 말해. 우리 엄마 왜 죽였어? 김남희씨"라며 장형민 목에 날카로운 비녀를 겨눴다.
장형민은 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고, "너 누구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은선재는 "네가 죽인 사람 이름 정돈 기억해. 그게 살인마의 최소한의 예의이니까"라고 말했다. 우태석은 과거의 여울이 모습을 은선재에 비춰보며 안타까워했고, "나 네가 죽인"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는 은선재를 막기 위해 병원 벨을 울렸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쁜 형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