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당신' 이채영, 은퇴한 父 트로트가수 꿈 위해 달린다 "1억 각서까지"[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12 00: 29

이채영이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볼빨간 당신’에서 새 얼굴로 배우 이채영이 출연했다. 
이채영은 아버지에 대해 "핸드볼, 유도 선수 출신이다. 지금 나이에도 키가 줄어들었는데 신장이 180cm"이라고 말했다. 

이채영 아버지는 스스로 '관악산 호랑이'라 부를 만큼 호랑이를 좋아해, 온 집안을 호랑이 기운 가득한 소품들로 가득 채워놓는 등 와일드한 면모를 보였다. 이와 반대로 딸을 위해 직접 잡곡밥을 해둘 정도로 세심한 부분도 갖춘 반전 아버지였다. 
이채영의 아버지가 출연했다. "3년 전까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지금은 그냥저냥 은퇴 후 백수로 놀고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이채영에게 "큰 결심을 하나 했다. 아빠도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다. 이루지 못한 꿈을 찾아서 해야겠다. 30년 동안 내가 입에 달고 살았던 담배를 끊으려고"라며 금연 선언을 했다. 이채영은 "30년 동안 피운 담배를 끊겠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아버지는 꿈을 위해서 담배를 끊겠다고 했다. 이어 담배를 잘라냈다. 아버지의 꿈은 가수였다. "음반 내려고"라고 선언했다. 아버지는 "행사 뛰고 싶다. 씨름판에 가서 노래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채영이 놀라서 웃음을 터트렸다. 
아버지는 트로트 장르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6,70대 분들이 갈 곳이 없다. 오락거리가 없다. 그 분들한테 가서 노래 불러드리고 봉사도 하고. 그 분들이랑 어울리고 술도 한잔 먹고. 그런 꿈이다"고 말했다. 
 
이채영은 아버지에게 각서까지 요구했다. 이를 받아들인 이채영 아버지는 즉석에서 직접 각서를 작성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금연을 결심, 이를 어기고 다시 흡연할 시 딸에게 1억을 지급하겠다는 각서를 썼다. 이채영 역시 아버지 꿈을 열심히 돕지 않으면 아버지에게 같은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각서를 써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이채영은 아버지의 노래 실력에 의구심을 품었다. 아버지는 자신만만해하며 노래방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흥이 넘치게 노래를 소화했다. 
 
이채영이 아버지의 꿈을 위해 박현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버지의 노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박현빈에게 보냈다. 박현빈은 곧 뵙자고 답장을 보냈다. 이채영의 아버지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문가비 모녀는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특히 문가비가 걱정했던 것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어머니 체중. 체중이 늘어나며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지 걱정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문가비 모녀 앞에 담당 의사가 나타났다. 담당 의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검사결과를 검토하며 “오늘 정말 잘 오셨다”고 상담을 시작했다.
담당 의사는 어머니에게 "간 수치가 정상인의 두배,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높다. 고지혈증 약은 복용 중지하면 안 된다. 약을 복용하며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어머니가 고지혈증 약을 드시는 것도 몰랐다"고 전했다.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운을 뗀 의사는 심장뿐 아니라 검사 결과 곳곳에서 발견된 이상을 전해 문가비 모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의사는 "목숨 걸고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너무 내 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고 게을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건강부터 되찾겠다 싶었다. 가비가 혹독한 운동 코치가 되어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양희경과 두 아들, 삼덩이 모자가 한량TV 구독자 천명 돌파 기념으로 특급 이벤트를 실시했다. 한량TV 구독자 중 추첨을 통해 양희경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선물하기로 한 것. 
이날 양희경이 직접 만든 밑반찬은 '꼴뚜기 꽈리고추 조림', '땅콩 조림', '야채 장아찌' 세 가지다. 이른바 '밥도둑 3종세트'로 불리는 세 가지 밑반찬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만들었다. 
세가지 밑반찬이 완성됐다. 양희경과 두 아들이 시식을 하면서 "입안에서 여러가지가 막 이야기해" "쫀쫀하고 고속하고 아삭하다"고 감탄했다. 양희경과 두 아들은 완성된 밑반찬을 구독자에게 선물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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