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히트곡 메들리→떼창까지, 유쾌한 김장 '노동요' 한 마당[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12 07: 17

멤버들이 김장에 열중하면서도 가수 출신들 답게 각각 히트곡으로 김장 노동요를 불러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유쾌한 김장 이벤트가 그려졌다. 
고흥의 아침이 시작됐다. 일찍부터 양수경은 멤버들의 식사부터 챙겼다. 불청마마다운 포스였다. 이어 냉장고에서 무언가 잔뜩 꺼내며 아침을 준비했다. 권민중이 함께 도왔다. 어느새 모두 일어나 아침 식사만들기에 합류, 양수경은 "김장하기 전에 얼큰하게 한 번 먹어줘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일까, 옆에 가득한 김장재료들이 더욱 눈에 띄었다. 다들 "많이 먹어둬야한다, 김장하려면"이라면 김장대비 든든한 아침상을 즐겼다. 

식사를 마치고, 월동준비를 위한 김장을 어떻게 할지 고민에 빠졌다. 그 사이, 양수경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신속히 김장재료들을 배달했다. 다른 멤버들도 이를 도왔다. 양수경은 "왁자지껄하게 김장하고 싶었다, 식구라고 생각하는 동생들과 추억을 나누고 싶었다"면서 이번 김장을 계획한속 깊은 마음을 전했다. 
수경은 절인배추를 준비, 캡틴 마마의 전두지휘아래 일사불란하게 모두 움직였다. 광규는 칼질부심이 있다며 채썰기를 맡기로 했다. 수연과 광규가 무썰기를 맡았다. 한쪽에선 부용과 성국이 마늘다지기조로 마늘을 다지며 찰떡호흡으로 각자 맡은 재료를 준비했다. 본승과 경헌이 함께 무를 갈았다. 달달한 두 사람을 보며 성국은 "음악 좀 깔아줘라"며 두 사람을 엮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광규가 김장 중 손을 크게 베었다. 병원까지 가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모두 많이 다친건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었다. 20분 후 지혈과 고정조치로 수술을 마쳤다. 다행히 미소를 찾을 정도로 큰 상처가 아니었다. 김장 속이 다 만들어지는 사이, 한 쪽에선 수육을 삶을 준비했다. 치료를 마친 광규도 복귀했다. 
드디어 완성된 속을 넣기로 했다. 안에를 차곡히 담아 간결하고 깔끔하게 배추에 속을 채웠다. 특히 현 요식업 CEO인 부용과 서툰 한정수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정수는 "참 배울게 많은 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굴까지 넣어, 김장의 묘미인 즉석 시식을 즐겼다. 이곳저곳 김장 미식회가 열렸다. 이제 통마다 하나씩 담을 차례, 꼼꼼히 모두 김치를 담았다. 어릴 적 함께한 추억들을 떠올리며 모두 열심히 담았다. 
갑자기 최성국은 한정수에게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물었다. 정수는 전람회의 '너에 관한 나의 생각'이라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모두 "처음 듣는 노래"라며 직접 들어보자고 했다. 누군가 노래를 틀어주자 한정수는 "내가 만든 안무"라면서 자신이 개발한 안무를 추기 시작했다. 안무랑 노래까지 풀 버젼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모두 "목소리가 좋다"라고 호응하며서, 이내 급 저음으로 이어가는 정수의 노래에 배꼽을 잡았다. 이어 민중 노래의 리듬을 타며 계속 춤을 추자, 성국은 "클럽에선 무슨 춤 추냐"고 물었고, 정수는 "4년 전에 클럽 끊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에는 부용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권민중은 "그때 진짜 부용이 예뻤다"라고 말했다. 이에 모두 "완전 미소년이었다"면서  "지금도 안 촌스러운 얼굴"이라 받아쳤다. 계속해서 양수경 노래가 흘러나왔다. 권민중은 "외면이란 노래 정말 좋아한다"면서 음악에 심취했다. 이때, god 노래가 계속 흘러나왔다. 피처링했던 경헌의 목소리가 나오자, 경헌이 부끄러운 듯 쑥스러워했다. 김장 노동요 한마당으로 분위기가 후끈하게 달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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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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