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퀴', 이 세상 퀴즈쇼가 아니네...B급 병맛+드립력 '만렙' [어저께TV]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2.12 06: 47

'이 세상 퀴즈가 아니다-이세퀴'가 B급 병맛과 드립력을 폭발시킨 웹예능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11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 웹예능 '이세상 퀴즈가 아니다, 이세퀴'(이하 '이세퀴')에서는 MC 딘딘과 위키미키 최유정,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안재억, 엔조이커플 임라라가 출연했다.
'이 세상 퀴즈가 아니다, 이세퀴'는 일반적인 퀴즈쇼에서 보여줄 수 없는 '병맛' 문제들과 거침없는 편집, 인터넷 드립이 총망라된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에 초대된 게스트들은 현금 100만원을 걸고 문제를 풀게 된다.

MC 딘딘은 첫 회의 게스트인 최유정, 안재억, 임라라를 소개하며 기운찬 출발을 알렸다. 구호부터 남달랐다.  게스트들은 지난 식사를 구호로 외쳐야 했다. 덕분에 최유정은 '차 안에서 먹은 낙지제육볶음', 안재억은 '집에서 마신 냉수 한잔', 임라라는 '택시에서 먹은 곤약젤리'를 구호로 맞이하게 됐다.
'이 세상 퀴즈가 아니다, 이세퀴'는 TMI코너, 졸렬 퀴즈 등으로 구성됐다. 첫 코너는 TMI퀴즈로, 각종 TMI가 담긴 퀴즈를 푸는 코너였다. TMI퀴즈에는 배우 안내상 이름에 관련된 문제도 출제됐다. 안내상의 형 이름이 외상일 것이라는 문제에 최유정은 자신있게 X를 외쳤으나, 안내상의 형 이름은 외상이 맞았다. 또한 안내상 사촌들의 이름은 화상, 진상 등이 맞다는 TMI들이 대방출 돼 게스트들은 크게 웃지도, 웃음을 참지도 못하게 됐다.
임라라는 '경기도의 딸' 키썸이 경기도 주민이라는 문제에 "내가 경기도 출신인데 본 적 없다"며 X를 외쳐 정답을 맞혔다. 안재억은 "미키도 먹을 만큼 먹지 않았냐"며 체게바라와 미키가 동갑이라는 문제에 O를 맞혀 단숨에 1점을 획득했다. 쓸데없는 정보로 가득한 TMI퀴즈에 게스트들도 포복절도 했다.
졸렬퀴즈에서는 사진의 작은 부분을 보고 정체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노루의 혀 부분이 나온 사진을 보며 게스트들은 각종 오답을 외쳤으나, 딘딘의 힌트를 들은 임라라가 "노루"를 외쳐 1점을 획득하게 됐다. 누군가의 치열이 화면에 등장하자, 최유정은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가 "마미손"을 외치며 마미손의 댄스를 짧게 따라해 점수와 웃음을 모두 가져가게 됐다.
우승 멤버는 2회에서 가려진다. 3, 4회 게스트는 오마이걸 효정, 래퍼 슬리피, 그리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세퀴'는 매주 화, 토요일 오후 6시에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이 세상 퀴즈가 아니다-이세퀴'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