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은 11일 하루 동안 8만 933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289만 7608명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작 공세에 잠시 1위를 내주기도 했던 '국가부도의 날'은 역주행으로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주하며 관객들의 굳건한 지지를 확인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과 '도어락' 등 신작들의 공습 속에서도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국가부도의 날'은 300만 돌파까지 앞두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2위는 8만 3481명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총 누적관객수 722만 1669명을 기록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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