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천금골' 리버풀, 나폴리 1-0 잡고 극적인 UCL 16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2.12 07: 18

 리버풀이 극적으로 별들의 무대 16강행 열차에 올랐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서 열린 나폴리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 6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4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이 천금 결승골이 됐다.
리버풀의 16강행 과정은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나폴리와 승점(9) 동률을 이뤘다. 상대팀 간 전적(1승 1패, 1득점 1실점)서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체 골득실까지 같은 두 팀의 운명은 전체 다득점에서 갈렸다. 9골을 기록한 리버풀이 7골에 그친 나폴리를 따돌리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리가 절실했던 리버풀은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쳤다.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를 중심으로 나폴리 골문을 노렸다. 전반 34분 결실을 맺었다.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 수문장 알리송은 연이은 선방쇼로 나폴리의 반격을 막아섰다. 결국 리버풀은 살라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별들의 무대 토너먼트로 향했다. 반면 나폴리는 다잡았던 16강행 티켓을 놓친 채 유로파리그로 밀려나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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