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이태리·박지빈·재성..아역출신 남자배우는 옳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12 07: 52

유승호, 이태리, 박지빈, 재성..이름만 나열해도 뿌듯해지는 이들의 공통점 바로 20대 초중반의 나이에 이미 10년이상의 어마어마한 연기 경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두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모두 역변 없는 훈훈한 성장으로 뭇 누나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국민 아역스타'였던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로 데뷔한 후 대중이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고스란히지켜 본 배우 중 하 명이다.
유승호는 지난 해 채수빈과 함께 출연한 MBC '로봇이 아니야'에 이어 현재 방송 중인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조보아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유승호는 군 제대 후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열 일 배우 중 한 명.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뷰티인사이드'에서 활약했던 배우 이태리는 대중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정배' 역할로 출발해 지금은 완벽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뷰티인사이드'에서 익살스럽고도 냉철한 모습을 선보인 이태리는 또 한 명의 '아주 잘 커준 아역출신 남자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귀여움과 잘생김이 얼굴에 동시에 공존하는 배우 박지빈 역시 최근 MBC '배드파파'를 통해 완벽한 제약회사 대표 역을 맡아 데뷔 첫 악역을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의 블랙 슈트핏을 뽐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중 가장 막내인 배우 재성은 2006년 드라마 데뷔 전 7살에 광고로 먼저 데뷔한 이후 EBS '보니하니' 등을 통해 입담과 재치를 뽐낸 바 있다. 현재 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 뮤지컬 '프리즌' 등에서 활약하며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소년과 남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이다.
이 배우들 모두 이제는 아역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그늘이 되지 않는,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흐뭇함도 자아낸다. 로맨스, 액션, 스릴러 등 이들이 앞으로 펼칠 한계 없는 영역들에 대한 도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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