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돌' 조보아, 맞춤옷 입은 하드캐리 매력 포텐 터졌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12 11: 33

조보아의 매력 포텐이 터졌다. 
조보아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 연출 함준호)에서 눈부신 비주얼뿐 아니라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맞춤옷을 입은듯한 하드캐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0~11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 1~4회에서는 9년 전, 거짓 증언과 억울한 누명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고 헤어진 첫사랑 수정(조보아 분)과 복수(유승호 분)가 시간이 흘러 선생과 제자로 다시 한번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보아는 비주얼은 국보급이지만 팩트 폭력배에 현실 수긍력은 만렙인 손수정 역을 맡아 전교 1등의 ‘여신 반장’으로 청순한 긴 생머리부터 커리어 우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단발머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런가 하면 성적에 집착하는 악착같은 면모와 당당하게 복수에게 멋있다고 하거나 먼저 뽀뽀를 하는 등 당찬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차진 욕설을 내뱉고 폭풍먹방을 보여주는 등 반전 매력의 손수정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아픈 할머니를 모셔야 하는 어려운 집안 환경 때문에 정교사에 목을 매는 현실 연기를 야무지게 표현했다. 배우의 감정을 담은 클로즈업 장면에서는 섬세한 표정연기로 손수정의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며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자살하겠다는 영민(연준석 분)을 설득하기 위해 큰 리액션으로 몸의 변화를 설명하거나 물에 빠졌다가 정신을 차린 뒤 모르는 사람에게 닭 다리를 얻어 물어뜯는 등 코믹하고 능청스럽게 캐릭터를 표현, 대체불가 조보아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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