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체중이 11kg 늘었다고 고백하며 다이어트를 선언했는데 이후 2주일여 만에 날렵해진 외모로 나타났다.
앞서 오정연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을 통해 10kg 이상 살이 쪘다고 밝히며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14일 후 오정연은 SNS에 사진을 게재했는데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정연은 지난 11일 SNS에 춤극 ‘삼호정 여인들’에서 한국 무용 독무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오정연은 한복을 차려 입고 부채춤을 추고 있는데, 무엇보다 날렵해진 브이(V)라인이 돋보인다.

오정연은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오정연은 다소 살이 붙은 얼굴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오정연은 자신의 SNS을 통해 “살 찐 걸로 실검 1위. 정신이 번쩍 들어요”라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달 만에 11kg 늘었어요. 과일주스 가게 아르바이트 하면서 손님들 타드리고 남은 주스 츄릅츄릅 하면서 많이 찐 것 같아요. 이것은 변명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기사 사진은 넘 사실적이라 각성중입니다. 다이어트 돌입합니다!”라고 선언하며 “이렇게 공개적으로 다짐해야 진짜 살 뺄 것 같아 큰 맘 먹고 올립니다. 다이어트 과정도 틈틈이 나눠볼게요.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후 오정연은 “두 시간 자고. 아침식사로 누룽지 끓여먹고 출근~ 오늘부터 과일주스는 금식. 점심식사는 시럽 넣지 않은 아보카도주스 한 잔”라고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2주 후 눈에 띄게 살이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한편 오정연은 프리 선언 이후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홈초이스의 사전제작 청춘 멜로드라마 ‘로스타임 라이프’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정연은 2016년 MBC ‘워킹맘 육아대디’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120부작의 긴 호흡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 가며 연기자로 자리를 잡아갔다. 또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경력직 아나운서 채용 시험에 응시하는 지원자로 등장해 카메오로 활약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오정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