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끝나지 않는 '구동매 앓이'를 언급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주연 유연석, 한지상이 출연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냉혈한 모습부터 순애보 모습까지 보여준 유연석은 "요즘은 다시보기를 하고, 정주행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더라. 뮤지컬을 하고 있으니까, 그 이후에 드라마를 찾아보시는 분들도 있더라. 구동매를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애할 때 모습이 구동매와 비슷하냐?"는 질문에 유연석은 "어릴 때 짝사랑을 해본 적은 있지만, 가족을 비롯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연애를 하지 않는다. 뮤지컬과 연애를 하고 있다"며 닭살 돋는 멘트를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hsjssu@osen.co.kr
[사진] '최파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