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키X루나X정모가 밝힌 #홀로 해외여행#'응팔'#옛♥[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12 13: 51

걸그룹 f(x)의 루나와 트랙스의 정모가 
12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은 샤이니의 키가 스폐셜 DJ로 나선 가운데 f(x)의 루나와 트랙스의 정모가 출연했다. 
키는 "항상 사적으로 보다 방송에서 보는 건 오랜만이다. 정모와 라디오에서 만난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키, 루나, 정모는 모두 SM엔테인먼트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키와 루나, 정모는 자신의 '인생작'에 대해 얘기했는데 루나는 "'천국의 계단'이다. 초등학교 때 봤다. 최근에 보는 드라마가 있는데. '하나뿐인 내편'을 보는데 드라마에 빠져서 보는 게 초등학생 이후로 처음이다. 너무 재미있다. 가족에 대한, 의리, 얽히고설킨 막장 모든 게 재미있다. 드라마틱한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정모는 "나의 인생작은 '응답하라' 시리즈다. 특히나 '응답하라 1988'을 좋아했는데 내가 쌍문동 출신이다. 그래서 더 몰입해서 봤다"고 했다. 
이날 이탈리아에서 여행간 두 남자가 과거 인연이 있었던 여자와 우연히 만난 상황극을 연기했다. 
루나는 "올해 혼자 이탈리가 여행 갔다왔다"며 "로마갔다가 시칠리 섬을 갔다왔는데 거기서 만약에 혼자 배를 타고 나갔는데 옛 연인을 우연히 만나면 어떨까 상상했다"라고 했다. 
키는 "로마에 혼자 여행 갔었다. 파리와는 다른 느낌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카푸치노 한 잔 먹고 돌아다녔다. 차를 안타고 걸어다닐 수 있는 게 좋았다"며 "나는 이탈리아를 가본 입장에서 설렘이 있다"고 밝혔다. 
정모는 "옛 연인이 생각날 때가 있다. 특히 여행 갈 때는 어디론가 여행을 가게 되면 아련한 생각이 나기 마련이다"고 하자 키는 "하지만 장소가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는다. 장소가 에쁘다고 해서 과거의 일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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