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급 교육중' 김종부, "말컹 이적 전제하 새 시즌 준비중"... 아길라르 영입 요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2.12 14: 00

"말컹은 이적할 것으로 생각하고 시즌 준비하고 있다".
도민구단 경남FC를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김종부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P라이선스 획득 도전도 나섰다. 
지난 시즌 K리그 1 2위를 차지, 도-시민 구단중 가장 높은 곳에서 ACL 출전을 확정지은 김종부 감독은 지난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P급 강습회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선수들을 지도하던 김 감독은 28명의 각급 지도자들과 함께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수료중이다. 
김종부 감독은 12일 오전 교육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서 “ 코칭 방법을 서로 공유하면서 신선하게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경남이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ACL 도전이 기대된다. 아시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수강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팀 상황, 특히 말컹의 이적 여부에 대해 김 감독은 “교육 합류 전 구단과 대화를 나왔다. 말컹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협상을 하거나 이적에 대해 의견을 나누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한다는 전제하에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선수 보강 및 말컹을 대체할 다른 스타일의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언론에 나왔지만 아길라르를 고려하고 있다. 아길라르가 경남 선택한다면 차후 다른  외국인 선수도 염두에 둔 선수가 있다. 최종 결정은 P 라이선스 교육 받으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 대해 김종부 감독은 “운동장에서 훈련 목표, 득점 루트, 수비 방법을 뚜렷하게 전달하는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내년에 선수들과 소통, 훈려 계획 및 목표를 공유햇을 때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교육 잘 마치고 내년 시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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