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삼각딜, 신더가드-리얼뮤토에 안두하 포함 가능성 제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2.12 17: 30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점점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뉴욕 메츠와 양키스, 그리고 마이애미 말린스 간의 3각 트레이드에 대한 판도 커지는 듯 하다.
뉴욕 메츠의 자체 방송국인 ‘SNY’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와 마이애미, 양키스 간의 삼각 트레이드에 대한 전망을 하면서, “양키스가 잠재적인 삼각 트레이드 논의에 미겔 안두하를 기꺼이 포함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애미의 포수 J.T, 리얼뮤토가 메츠로 향하고,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는 양키스로 향하는 것을 골자로 논의되고 있는 트레이드다.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양키스 역시 대가를 내놓아야 하는데, 메츠를 위한  대가가 올해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른 내야수 미겔 안두하라는 것. 매체는 “양키스가 기꺼이 안두하를 매물로 내놓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매체는 양키스가 프리에이전트인 매니 마차도를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 “마차도를 영입한다고 하면 아두하를 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트레이드 논의에 대해선 “메츠의 브로디 반 와게넨 단장은 리얼뮤토를 정말 원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트레이드에 아메드 로사리오, 브랜든 니모, 마이클 콘포토 등의 선수를 포함시키자는 말린스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편에서는 안두하가 메츠가 아닌 말린스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안두하가 메츠가 아닌 말린스로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전망에 대해선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다. 매체는 “이 경우 양키스가 메츠를 위해서 무언가를 더 내놓을 것이 없다고 한다면 메츠에는 그리 이득이 아니다. 신더가드를 영입하는데 안두하에 더해 다른 선수들도 포기하는 게 이치에 맞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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