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돌' 김미경, 유승호의 방패 엄마로 변신.."현실 우리 엄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12 17: 35

배우 김미경이 유승호의 든든한 방패 엄마로 돌아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연출 함준호/제작 슈퍼문 픽처스)에서 유승호의 든든한 방패 엄마이자, 훌륭한 요리솜씨에 후한 인심까지 갖춘 ‘현실 우리 엄마’ 이정순 역으로 완벽 변신한 김미경이 눈길을 사로잡는 것.
그 동안, 맡은 작품마다 많은 배우들의 엄마로 캐릭터를 뻔하지 않게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게 그려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현실 우리 엄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낸 김미경이 이번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의 엄마 이정순으로 완벽 변신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하는 바람에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 분)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작품.
극 중 김미경은 딸 강소정(김재화 분)과 강복수의 든든한 방패 같은 엄마이자, 넉넉한 인심까지 갖춘 워너비 엄마 이정순으로 분했다. 전교 꼴찌인 아들 복수를 한 번도 혼내지 않고, 누구보다 아들의 편에 서서 큰 힘이 되어 주기도 하는 등 든든하고 강단 있는 캐릭터다.
또한, 동네 중국집 ‘소정각’의 주인으로 ‘요리의 달인’이라 불릴 만큼 훌륭하고 넉넉한 요리솜씨를 가진 엄마로 지금까지 맡아보지 않은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 2회분에서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복수가 자랑스러워 “다들 잘 봐둬~ 이게 바로 용감한 시민상이야! 우리 복수 같은 아들 가진 사람 있음 나와 보라 그래~!”라고 소정각을 가득 채운 사람들에게 말하며 뿌듯해하는 정순의 모습은 ‘현실 우리 엄마’ 임을 충분히 표현하는 장면이기도 헸다.
이처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열연중인 ‘현실 우리 엄마’ 김미경이 작품 속 현실 우리 엄마 정순 역을 얼마나 현실적이고 공감대 있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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