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가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Der Tod) 역으로 돌아온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오늘 레전드가 돌아온다. 기다리던 김준수 대망의 첫공. '엘리자벳' 샤토드의 귀환. 잠시 후 8시. 무대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연을 앞두고 미소를 짓고 있는 김준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여전한 미모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엘리자벳'의 죽음 역으로 지난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출연하는 김준수는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 캐릭터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관객들에게도 '샤토드'라는 애칭과 함께 '인생캐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준수는 군복무 후 첫 무대로 '엘리자벳'을 선택할 만큼 '샤토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이에 오늘(12일), 약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이 레전드의 귀환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씨제스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