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사랑" '살림남2' 최민환과 시부모님, ♥율희 생일상 차리기 '훈훈'[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12 21: 18

율희의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시부모님이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은 아내 율희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최민환과 시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환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미역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민환은 "요리를 해본적은 없는데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휴대폰으로 조리법을 검색하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 이것 저것을 묻는 등 '요리 초보'답게 서툰 모습이었다. 
미역국의 맛을 본 민환은 맛이 2% 부족하다며 어머니에게 S.O.S를 청했다. 이에 어머니가 차라리 가지고 오라고 민환을 호출했다. 
처음으로 민환의 본가가 공개됐다. 최민환이 끓인 미역국을 확인한 어머니는 고기도 들어있지 않고 맛도 엉망이라며 결국 본인이 직접 나서 요리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민환의 아버지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결국 온 가족들이 율희의 생일상을 준비하게 됐다. 
아버지와 민환은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김밥을 처음 싸본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를 달래느라 새벽 5시까지 잠을 자지 못했던 율희는 시부모님과 최민환이 생일상을 준비하는 것을 전혀 모른 채 늦잠을 잤다. 민환이 율희를 깨우러 갔다. 율희는 "어머니 아버님이? 아침부터? 진짜로요?"라고 놀라워했다. 
율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침부터 어머니 아버님을 깨워서 고생을 시켜서 남편이 눈치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며느리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생일상이 차려 있었다. 시댁에 온 율희는 “아침부터 너무 고생하신 거 아니예요”라며 죄송해하면서도 푸짐한 생일상을 보고 감격했다.
결혼 후 며느리의 첫 생일을 맞은 민환의 부모님은 생일상을 차린 걸로도 모자라, 며느리의 편안한 식사를 위해 손주 재율이를 봐주는가 하면 선물까지 살뜰히 챙기는 등 '백점 시부모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시아버지가 며느리 생일 선물로 신용카드를 전했다. 어머니도 현금을 봉투에 담아 선물했다. 
어머니가 "예쁘게 꾸미고 나갔다가 와"라고 말했다. 
율희와 민환이 단둘이 데이트를 나갔다. 율희는 "설레요 연애 때로 돌아간 것 같아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 사이 시부모님은 짱이를 보느라고 고군분투했다. 시아버지가 터프하게 아이를 돌봐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만 먹고 돌아온 율희와 민환. 율희는 시부모님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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