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장윤주×김원중×홍진영×딘딘, 토크 무장해제 '폭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13 00: 38

장윤주 김원중 홍진영 딘딘이 넘치는 흥만큼 입담도 폭발했다. 
12일 MBC '라디오스타'는 모델 장윤주, 모델 김원중, 가수 홍진영, 래퍼 딘딘이 함께하는 '흥으로 흥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원중은 빈지노하고 전략적 제휴 관계라고. 김원중은 "제가 데뷔할 때 빈지노랑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쌍둥이 화보를 함께 많이 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소녀 두 분이 오시더니 사인 하나만 해달라고 했다. 사인을 제 이름으로 했다. '모델 김원중'으로 했는데 팬 분이 빈지노 아니냐고 사색이 되어서 돌아갔다"라고 털어놨다. 

패션쇼보다 떡밥에 관심이 많았다고. 김원중은 "명품 브랜드 쇼를 하면 엄마 가방이라도 주는 줄 알았다. 전혀 아니었다. 헬퍼 분들에게 주는거 없냐고 물어봤는데 '네가 입은 팬티랑 양말은 가져가'라고 해서 챙겨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자이너로도 활동하는 김원중은 "모델이 하면서 비싼 옷을 입어볼 수 있으니까 훔쳐봤다. 옷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공부했다. 그리고 제 방식대로 그려놨다. 저희 회사의 테크니컬 디자이너와 함께 옷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는 "파운데이션부터 립스틱까지 하고 있다. 홈쇼핑은 물론 면세점도 입점되어 있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이 화장실 잘 되면 대박이라던데라고 질문했다. 홍진영은 "경쟁이 엄청나다. 파운데이션 시장이 원래 죽었고 팩트 시장이었다. 제가 파운데이션 론칭한 다음에 그 시장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우새'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홍진영의 친언니에 대해서는 "언니가 방송이 나가고 나서 이틀 동안 잠을 안 자고 댓글만 보고 있었다. 제가 일 끝나고 집에 왔더니 '홍진영'하면서 울었다. '나 이렇게 태어나서 관심 처음 받아봐'라고 했다. 잠을 안 자서 이틀 동안 3kg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장윤주의 웃음 넘치는 맹활약도 이어졌다. 장윤주는 자신을 모티브로 삼아 하이패션, 하이포즈로 웃음을 선사하는 장도연을 역으로 흉내 내기에 나섰다. 파워 당당 워킹 뒤 장도연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원중은 '클럽 죽돌이'였다고. 김원중은 "모델들이 클럽을 놀이터처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난 후에 아내에게 허락 받고 한번 갔다"고 전했다. 
셀카 앱까지 만든 홍진영은 "이번달 말이나 1월에는 나온다"고 말했다. "요즘 복고 느낌의 사진이 유행이었다. 복고 느낌이 나면서 포토샵도 되고, 얼굴이 선명하게 나오는 어플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김원중의 어릴 때 별명은 '개미핥기'였다고. 김원중은 "뭘 바르지 않아서 피부가 많이 텄다. 손이 다 하얗게 됐다. 하얗게 튼 손을 보이기 부끄러워서 친구들이랑 인사할 때는 손에 침을 급히 바르고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딘딘은 유노윤호가 친형같은 존재라고 했다. 딘딘은 "윤호 형한테 감동 했던 문구가 '우리의 관계가 end가 아니라 ing 중'이라고 했다. 또한 윤호 형이 '딘아 62명이거든 난 오늘 딱 62잔만 먹는다'라고. 윤호 형이 술을 정말 잘 못 마시는데 한명씩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보다 존경한다"며 "이 사람보다 대단한 인간미를 가진 사람을 못 봤다. 위인전에 올려야할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장윤주는 자신의 롤 모델이기도 한 프랑스의 전 퍼스트 레이디 카를라 브루니의 집에 초대받은 사실과 그녀의 남편인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만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원중은 올누드를 촬영도 했었다고. "모델이라면 한번쯤 욕심이 난다. 신인 때 조선희 작가님이 원중아, 나랑 사진 많이 찍었는데 누드 사진 한번 찍지 않을래 하셔서 자신 있으니까 찍었다. 5분 정도 찍을 줄 알았는데 5컷 찍고 끝났다"고 말했다. 
홍진영이 최근 작곡한 곡을 공개했다. 미공개곡인 '달리거나 웃거나'를 즉석에서 불렀다. MC들은 "누가 봐도 김영철 곡"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도 "영철이 형이랑 찰떡이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경제 주도권을 아내에게 뺏겼다고. 김원중은 "한달 용돈 50만원 받는다. 대중교통 이용하고 술 마실 때는 카드 써도 되냐고 묻는다. 아내는 안쓰는 습관이 박혀있다. 젊은 나이에 결혼하다보니 대출도 좀 받아서 힘 모아서 대출 갚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홍진영은 내년에 제작까지 한다고 했다. 홍진영은 "첫 주자는 무조건 트로트다. 저는 40대 때 제작을 하려고 했는데 지금 제가 가장 왕성히 활동할 때 현장에 직접 데리고 가서 과외 느낌으로 시킬 수 있으니까 지금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SNS 오디션을 보려고 한다. 저는 즐겁고 재밌게 하고 싶어서 '홍디션'으로 홍진영의 동생을 찾습니다로 오디션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딘딘은 곡을 쓸 때 "돈 자랑이나 남 비하는 안 하려고 한다. 가뜩이나 살기 팍팍한데 노래까지 그렇게 하기는 싫다"고 소신을 전했다.  
장윤주는 집이 에덴동산이 된 사실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장윤주는 "자유로워서 훌러덩 벗고 있다. 속옷도 다 벗는다. 30분 정도 벗고 있으면 건강해진다. 남편은 꽁꽁 싸매는 스타일이라서 '벗어. 되게 자유로와'라고 했다. 일 끝나고 속옷 없이 잠시라도 30분 정도 프리하게 있는다. 남편에게 벗어라 자유롭다고 하니까 지금은 자유로워졌다. 집에는 다 벗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주는 출산 이후 남편과의 시간을 갖기 위한 ‘비밀의 방’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물레방앗간 같은 공간이이다. 남편한테 맥주 한캔 들고 오라고 한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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