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마드리드 회장, 女기자에게 성차별 발언 논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2.13 06: 0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이 여기자 차별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선’을 비롯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은 기자회견 중 여기자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스페인 ‘콰트로뉴스’ 소속 여기자는 ‘앙투앙 그리즈만이 많은 돈을 받고 있는 탓에 아틀레티코가 재정난을 겪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있다’는 질문을 했다. 아틀레티코는 디에고 고딘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감되는 만큼 구단 재정에 대한 질문을 한 것이다. 

이에 세레소 회장은 “돈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매너가 나쁘다. 여성에겐 하찮은 문제”라고 불쾌해하며 답을 하지 않았다. 세레소 회장은 이 같은 발언에 아직도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자 현지 언론에선 세레소 회장의 말에 “여성에 대한 차별이다, “바보 같은 발언”이라며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개석상에서 성차별 발언을 했으니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도 과거 나폴리 감독 시절 여기자를 향해 “당신은 여성이고, 매우 아름답다. 두 가지 이유로 답변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마우리치오 감독은 이후 사과를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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