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레드벨벳 슬기X웬디, 다이어트부터 오디션까지 다 밝혔다[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13 07: 17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가 오디션부터 연습생 시절 했던 다이어트까지 모두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가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서울 공덕동에서 저녁 한 끼에 도전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슬기와 웬디는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걸쳐 데뷔에 성공했다. 강호동은 이들에게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을 때의 장점을 묻자 웬디는 “빨리하면 할수록 겁이 좀 없는 것 같다. 유학 같은 걸 비교하면 어렸을 때 가서 겁이 없으니까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는데 웬디는 친구 따라갔다가 오디션에 합격했고 슬기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에 지원,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됐다.
웬디는 “친구 따라 가서 오디션을 봤다.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친구를 따라 갔다가 오디션을 본 거라 긴장 하나도 안하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렀다. 내 스타일대로 불렀다. 알앤비 소울 스타일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불렀다”고 했다.
슬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오디션보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연습했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 틀어주면 춤추는 걸 좋아했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 오디션 때 이지훈의 ‘인형’을 불렀다”고 했다.
하지만 연습생이 된 후 데뷔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고. 슬기는 “점차 연습생 시간이 쌓일수록 ‘나는 데뷔를 할 수 있을까’, ‘데뷔를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난 이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중에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연습생이 됐을 때도 안 믿겼다. 처음부터 연습생 계약을 안 하고 한 달 정도 뒤에 연습생 계약을 했다. 시험도 거치고 그랬다. 초반에는 겁이 많이 나고 했었는데 익숙해지면서 재밌더라”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 당시 했던 다이어트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웬디는 “많이 안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갈아서 먹었다. 검은콩에 무지방 우유, 양배추, 사과 넣어서 갈아 먹었다. 소화시키기 위해 줄넘기 만 번 하고 점심 겸 저녁으로 호박즙 한포를 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걸 연습생 때 했었고 데뷔하고 나서는 못하겠더라. 나도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한다”며 웃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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