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박력男 강지환, ♥백진희에 "내가 널 좋아해" 고백[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13 06: 46

강지환이 백진희에게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백진상(강지환)이 뉴스에 출연했다. 
백진상이 "이 자리에서 저희 MW치킨을 칭찬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라며 "사회적 약자인 직원들의 처우에 대해서다. 감정노동자인 매장직원들, 계약직직원에 대한 처우들"이라며 녹취를 공개했다. 

녹음기에는 인사팀장이 2년 전 계약직 사원들에게 계약 만료 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약속이 담겨 있었다.
백진상은 생방송 도중 강인환(인교진) 사장에게 전화 연결을 했다. 결국 강인환은 "저희 MW치킨은 전체 계약직 전체 직원 모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라고 선언하고 말았다.  
 
강준호(공명)은 백진상이 이루다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준호는 "방송에서 누구 한사람을 위해 뉴스에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하셨는데 그게 누굽니까?"라고 물었다. 진상이 루다를 바라봤지만 이내 "팀원들 하나하나가 부조리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후 준호는 진상에게 이루다와 함께 식사를 하자고 했다. 진상은 이번 일과 관련해 준호의 일처리에 대해 비판했다. 하지만 루다는 진상의 발언을 지적했다. 
루다는 "팀장님 요즘 다른 직원들에게는 말 함부로 하지 않으면서 강준호 본부장님에게는 왜 그러세요? 다른 이유가 있는거에요?"라고 물었다. 진상은 당황해서 솔직히 이야기하지 못하고 다른 변명을 늘어놨다. 
루다는 백진상에게 "본부장을 질투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백진상은 이루다가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알아챈 것인가 생각했지만, 이루다는 "누구나 자신보다 잘난 사람이 곁에 있으면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주말까지 팀장님의 장점을 생각해 오겠다"며 백진상을 위로했다.  
진상은 방송에 출연해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일에 성공해 루다에게 칭찬을 받을 줄 알았지만 한마디 말도 들을 수가 없었다. 루다는 준호와 다정하게 퇴근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며 진상은 혼자 사무실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MW치킨의 회장이자 준호의 할아버지인 강수찬(김기현)은 진상과 준호를 저녁 식사 자리에 나란히 불렀다. 강수찬은 진상에게 "우리 준호를 잘 좀 살펴줘. 내가 가고 나면 부탁할 곳도 없고. 준호한테 가족이라고는 나밖에 없다"고 전했다.  
준호가 진상에게 술 한잔 하자고 했다. 진상이 "딱 거기까지만 하십시요. 회사 일도, 이대리도. 팀장님 이렇게 좌충우돌하는 타입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팀장님, 혹시 이대리 좋아합니까?"라고 물었다. 
진상은 마음 속으로 '그렇다면 어쩔건데'라고 했지만 입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준호는 루다가 착해서 진상이 고백이라도 하면 난감해하다가 퇴사할지도 모르는데 다행이라고 했다. 이에 진상은 준호에게 루다에 대해 다 안다는 듯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준호는 "적어도 사귀는 사이인데 팀장님보다 모르는게 있을까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발끈한 진상이 "그게 착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본부장님이 모르는 이대리와 나만의 비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날 준호가 루다에게 "내가 절대 알 수 없는 루다씨와 백팀장님만의 비밀이 뭐에요?"라고 물었다. 루다는 "들어도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타임루프에 대해 설명했다.
루다가 진상을 만나 "팀장님 왜 그러셨어요? 둘만의 비밀이니 뭐니 그런 이야기 왜 하셨어요? 대체 왜 그러셨냐구요"라고 화를 냈다. 백진상은 "뉴스에 나간 이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적어도 누군가 한 사람에게는. 그 사람 바로 너야. 이루다. 내가 널 좋아한다고"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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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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