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타임지 '올해의 인물' 또 1위.."대통령도 꺾었다" [Oh!쎈 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2.13 09: 12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을 꺾고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제친 후보 가운데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있다. 
최근 '타임지'는 "2018년 가장 영향력이 컸던 인물 혹은 단체 등을 선정해 '올해의 인물'을 뽑아 달라"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이 9%의 지지율을 얻으며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50인이 넘는 후보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번 1위를 따냈다. 문재인 대통령, 미셸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셀레나 윌리엄스, 메건 마클리, 프란치스코 교황,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도널드 글로버,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전 세계 유명인사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초 진행한 '2018 타임 100 리더'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를 선정했는데 방탄소년단은 국내 스타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지난 8월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한다. K팝 최초다. 방탄소년단이 새 역사를 쓰게 됐다. 10월 6일 뉴욕 씨티 필드에서 첫 번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국 가수가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었기 때문. '타임지'는 이후에도 "BTS는 어떻게 세계를 점령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전 세계를 거느린 K시장은 현재 50억 달러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은 "우리는 사람들이 듣길 원하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이야기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었거나 할 수 없었을 이야기를 말하기 시작했다. 공감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팬들 덕분에 우리도 에너지를 받는다"고 기쁘게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시상식에서 톱10, 페이보릿 뮤직비이도상, 페이보릿 남자 댄스 아티스트상을 비롯해 대상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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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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