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 규정 변경 어렵다" 한국전력, 외국인 추가 교체 불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13 10: 32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추가 교체가 올 시즌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13일 오전 단장간담회를 개최하여 한국전력이 요청한 외국인선수 추가교체 허용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단장들은 일부 구단의 외국인선수 부재에서 오는 파급 영향은 충분히 공감을 하나, 시즌 중간에 규정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개막 15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즌 개막 직전 외국인 선수 사이먼 히르슈가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났고, 대체 외인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텀)은 부상으로 결국 계약 해지를 했다. 현재 규정상으로는 외국인 교체를 한 차례밖에 허용하지 않아서 한국전력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개막 15연패라는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규정 변경으로 추가 외인 영입 가능을 요청했다.
이에 KOVO와 각 구단은 당장의 외국인 교체는 어렵지만, 팬들과 V-리그 발전을 위해 이번 건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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