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이 말이 너무 많아 가요계의 박찬호로 불린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김동완과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말이 많아서 ‘가요계의 박찬호’ ‘투 머치 토커’라고 불린다는 김동완은 “말을 많이 안하려고 해도 어딜 가면 공기가 느껴진다. 사람들이 내가 말하길 기다리고 있구나 그러면 포문을 열고 탄력을 받아서 많이 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곧 박찬호 씨와 같이 나온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는데 그렇게 편집이 됐을까 걱정된다. 같이 찍을 때 그래서 의식적으로 형님 말을 여러 번 끊었는데 기분 나빠하시지 않으시더라. 배려심 많은 형님이다. 그런데 자기 이야기를 안 들어주는 것을 싫어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오만석은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이것 저것 많이 알려주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못봤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