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최현상母, 출산앞 둔 이현승에 "집에서 아기만 키웠으면"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13 21: 22

이현승과 최현상이 시댁과 함께 출산휴가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은 다함께 저녁식사에 나섰다. 시母가 고기를 구우려 집게를 들자, 현승이 눈치를 살폈고, 현상이 대신 집게를 잡아 고기를 구웠다. 이때, 시아버지는 육아휴직에 대해 물었다. 현승은 "출산휴가 있다, 아기 낳고 조금 쉬다가 복귀해야한다"면서 기간은 앞뒤로 3개월이라 했다. 시母는 "짧다"라면서 "시댁집에 좀 와있어라"고 말해 모두 놀라게 했다. 불편하더라도 몸조리도 따뜻하게 해야한다고. 혼자 아이를 돌보면 엄마가 계속 움직이게 된다고 걱정했다. 이에 현승은 현상에게만 "불편하지 않을까, 불편할 것 같다"면서 "밥도 내가 차려드려야할 것 같다, 몸은 편해도 마음이 불편할 것"이라 했다. 이를 지켜본 MC들도 "보통 친정간다"고 정리했다.  

급기야 현상은 "오빠가 돈 많이 벌어올게, 집에서 아이만 봐라"면서 "몸상태가 괜찮으면 모유수유를 많이 하면 좋겠다"고 했다. 시母는 "집에서 아기만 키웠으면 좋겠다, 남의 손에 자식을 맡기는건 쉽지 않다. 식구들이 있는게 좋을 것"이라 말했다. 나중에서야 현승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같이 하는 것, 돈을 벌기위해서만 일을 하는건 아니다"면서 "평생 공부하고 자기개발한게 애를 보는 삶을 위해 산 건 아니다, 섭섭하기도 했고 마음이 불편했다"고 했고, 그제서야 현상이 현승의 마음을 이해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