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CLE, 엔카나시온→SEA, 디아즈→TAM...삼각 트레이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14 04: 09

클리블랜드, 시애틀, 탬파베이가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클리블랜드는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와 외야수 제이크 바우어를 영입했고, 시애틀은 지명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데려왔다. 탬파베이는 내야수 얀디 디아즈와 마이너리거 투수 콜 슐서를 얻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윈터 미팅에서의 클리블랜드, 시애틀, 탬파베이의 삼각 빅딜 소식을 전했다. 존 헤이먼이 가장 먼저 트레이드 합의를 언급했다.

클리블랜드는 엔카나시온을 내보내고 산타나를 다시 데려왔다. 엔카나시온은 2017시즌 클리블랜드와 3년 계약을 한 뒤 2시즌을 뛰었다. 내년 연봉은 2000만 달러. 2020년에는 2000만 달러의 클럽 옵션(바이아웃 500만 달러)이 있다.  
산타나는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클리블랜드에서 8시즌을 뛴 산타나는 지난해 필라델피아와 FA 계약을 했다. 올해 타율 2할2푼9리 24홈런 장타율 4할1푼4리 OPS .766으로 부진했다.
최근 필라델피아는 내야수 진 세구라를 얻으며 산타나를 시애틀로 트레이드했다. 산타나는 재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산타나는 2년간 345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 바우어는 탬파베이에서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9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리 11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로 이적한 디아즈는 지난 2시즌 동안 클리블랜드에서 8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약간의 연봉 보조를 받고, 시애틀은 경쟁 균형 라운드 B 드래프트 픽을 얻었다. 
/orange@osen.co.kr [사진]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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