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 ‘세친구’ 섹시스타→호주인 결혼→셋째 득녀 ‘행복 다둥맘’(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14 17: 51

배우 겸 가수 출신 정양이 셋째 득녀 소식을 전한 후 누리꾼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정양은 지난 7월 셋째 임신 소식을 알린 것에 이어 5개월 후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정양의 셋째 딸 이름은 리엘. 자연주의 출산으로 딸을 품에 안았다.
정양은 2000년 MBC 시트콤 ‘세친구’에서 간호사 역할을 맡아 데뷔, ‘섹시한 정 간호사’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인물.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 정양이 섹시 스타로 인기를 끌었던 것도 이유지만 갑자기 연예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세친구’가 워낙 큰 성공을 거두면서 조연이었던 정양도 유명세를 얻어 SBS ‘딱좋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섹시 스타’라는 한계에 부딪혀 연기자로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보여주기는 힘들었고, 개인적인 투병 생활 때문에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세친구’ 이후 7년 만에 E채널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영화 ‘방자전’ 등에 출연했으나, 점점 활동이 줄어들더니 국내 방송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12년 11월, 4살 연상 중국계 호주인 A씨와 호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양의 남편 A씨는 호주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화교 출신으로 홍콩에서 투자금융업에 종사한 금융가로 알려졌다.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정양은 남편과 함께 홍콩에 머무르며, 두 아들을 출산했다.
특히 정양은 지난해 8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는데 지난 7월 임신 5개월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양은 당시 자신의 SNS에 ““임신 5개월. 이번엔 스튜디오 만삭 사진 대신에 친구가 여행지에서 찍어 준 사진으로 대체하려고요. 첫째도 둘째도 유난히 큰 배 때문에 초기 중기에도 만삭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셋째는 더욱 빠른 속도로 커지는 배에 하루하루가 놀랍습니다. 임신 중에도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요즘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정양은 지난 13일 “HappyBirthday Rielle! 사랑한다. 나의 딸 리엘! 생일 축하해. 12월 12일 건강한 아기가 태어났어요”라며 “생일 축하해. 셋째 출산. 자연주의 출산. 딸사랑. 리엘”이라는 글과 벽에 탄생을 축하하는 장식을 걸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두 아들에 이어 딸을 얻은 정양. 이제 세 아이의 ‘다둥이 엄마’가 됐다. 누리꾼들은 “축하해요. 몸조리 잘하세요”, “건강한 출산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등 축하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정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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