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올림픽 득점왕인 레안드로 다미앙(29)이 정성용(33・가와사키)과 한솥밥을 먹는다.
가와사키 구단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미앙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가와사키에는 현재 정성룡이 뛰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다미앙은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악연’이었다. 런던올림픽 4강 한국전에서 다미앙은 두 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다미앙은 한국전 두 골을 비롯해 총 6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브라질은 준우승을 했다.

J리그 2연패를 달성한 가와사키는 내년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을 위해 착실하게 전력보강을 하고 있다. ‘해결사’ 다미앙을 영입하면서 내년 시즌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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