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유성주, 캐슬로 돌아온 영재父..'악연' 김서형과 만났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15 00: 08

‘SKY 캐슬’ 송건희의 아버지가 김서형에게 복수하기 위해 캐슬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박영재(송건희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이명주(김정난 분)는 중학생 시절 식모였던 가을을 집에서 내쫓았다. 영재는 “가을이 없으면 이 집에서 안 산다”며 명주에게 대들었다. 명주는 “이러다가 특목고 못 가면 어떡할 거냐”며 “그깟 가을이 때문에 왜 이 사단을 만드냐”고 말했다. 아빠인 박수창(유성주 분)은 “저 자식 내가 버릇 고쳐놓겠다”며 장총을 들고 나섰다. 수창은 영재를 향해 총을 겨눴고, 명주와 몸싸움을 했다. 총알이 나갔고 벽에 꽂혔다. 영재는 명주에게 “살려달라”며 정신을 잃었다. 현재의 수창은 폐인이 되어 있었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으나 방아쇠를 차마 당기지 못했다.

김주영(김서형 분)은 강예서(김혜윤 분)를 김혜나(김보라 분)로 자극했다. 주영은 예서와의 명상 시간에 “넌 혜나한테 졌다. 넌 혜나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이었다. 겨우 1점 차이로 이겨놓고 만족하냐. 웃냐. 혜나는 자기주도성, 차의력, 리더십, 교우관계 너보다 뛰어나다. 전교회장도 틀림없이 혜나가 될 거다. 넌 엄마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혜나는 엄마가 병원에 있다. 혜나가 엄마를 돌보고 있다. 똑같은 상황에서 경쟁하면 누가 이기겠냐. 혜나다. 넌 100% 진다”며 그녀를 자극했다.
진진희(오나라 분)는 영재의 태블릿 피씨 내용을 듣고 분노했다. 수임은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선생님이 복수심으로 3년을 공부한 걸 모를 수가 있냐. 비극의 끝엔 김주영 선생님이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며 “너 코디 받던 거 왜 관뒀냐. 물론 다시 관뒀다가 욕심 때문이겠지”라고 물었다. 서진은 “내 딸 케어하는데 네가 뭔 상관이냐. 어디서 가당치 않게 훈수질이냐. 남 걱정하지 말고 네 새끼나 잘 키워라”며 재차 경고했다. 진희 마저 편의점 사건부터 이상했다며 “언니가 하는 방법 맞다고 생각했는데 명주 언니 그렇게 만들고 영재네 개박살낸 여자다. 어떻게 예서를 맡기냐. 가끔 보면 언니 정 떨어질 때 있더라. 아무리 대학이 중요하지만 집안을 개박살낸 여자한테 딸을 맡기냐”고 서진에게 말했다. 서진은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선 넘지 마라”며 경고했고, 진희는 “나 진짜 저 여자 믿고 가도 되는 거야?”라며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노승혜(윤세아 분)는 차민혁(김병철 분)에게 “당신이 애들 가르치다가 영재네처럼 부모 자식 사이 틀어질까봐 그게 제일 걱정된다. 손 떼라는 게 아니라 방법을 바꿔보자는 거다. 부모 욕심에 잘하라고 책망하다 보면 부자 사이가 벌어질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민혁은 “애들이 날 미워하더라도 서울대 가면 나중에 살다가 나한테 고마워할 날이 반드시 온다”며 변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민혁은 “걔는 유전자의 힘이다. 안 좋은 머리를 타고난 애들을 어떻게 그냥 냅두냐. 부모가 강해야 애들 인생 성공시키는 거다”며 재차 강조했다.
예서는 황우주(찬희 분)에게 러닝 메이트가 되어 달라고 제안했으나, 우주는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혜나에게 달려갔다. 혜나는 같은 반 친구의 수행평가를 하며 공짜 과외와 돈을 받고 있었다. 주영은 서진에게 “예서가 전교회장이 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고, 서진은 “선생님만 믿겠다”고 말했다. 이때 영재의 아버지가 캐슬에 돌아왔다. 수창은 “김주영 선생 연락처 아시냐”고 물었고, 주영은 수창에게 인사를 건넸다. / besodam@osen.co.kr
[사진] ‘SKY 캐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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