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3명의 대체자를 생각하고 있다.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보도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이듬해 1월 쿨리발리와 계약하지 못할 경우 3가지 백업 옵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세네갈 국가대표 수비수인 쿨리발리는 195cm, 89kg의 우월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지녔다. 5시즌째 이탈리아 세리에A서 활약하고 있다. 쿨리발리 영입 의사를 내비쳤지만 두 차례나 거절 당했던 무리뉴 감독과 맨유는 나폴리에 3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쿨리발리를 품에 안지 못할 경우도 준비하고 있다. 대안은 토비 알더웨이럴트(토트넘),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 알레시오 로마뇰리(AC밀란) 등 3명이다. 수비력과 빌드업을 갖춘 젊은 장신 수비수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벨기에 대표인 알더웨이럴트는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슬로바키아 대표인 슈크리니아르는 지난해 여름 삼프도리아서 적을 옮겨 인터 밀란의 붙박이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아주리 군단의 일원인 로마뇰리는 올 시즌 세리에A서 2골을 넣으며 득점력까지 장착했다.
무리뉴 감독의 올 겨울 전력 강화 프로젝트가 성공으로 귀결될지 궁금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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