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와 유규선의 일본여행부터 이영자의 첫 표지모델 촬영, 특히 예능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이승윤의 프로필촬영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참견시점'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유병재가 매니저 유규선과 일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양이 섬이라 불리는 아오시마섬이었다.

섬에서는 체계적으로 고양이 관리도 하고 있다고 했다. 유병재는 매니저와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주며 단란한 시간을 즐겼다. 정작 두 사람은 굶주린 배를 쥐어야했다. 섬에 편의점이 없었기 때문. 앞서 물이라도 먼저 사자고 했던 병재는, 섬에서 사자고했던 규선을 나무랐다. 규선은 숙소 옆 온천을 준비했다며 마음을 달랬다.
병재와 규선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온천 중 하나인 도고온천으로 향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란 애니메이션의 배경이된 곳이기도 했다. 최고급으로 준비한 규선은 "이곳에서 최고의 기분을 느끼길 바랐다"며 병재를 생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늘한 스케치 숙소에서 맥주를 마시며 "우리 처음한 것이 은근히 많다"며 얘기를 꺼냈다. 온천부터 테마열차까지 모두 처음이라고. 두 사람은 "한잔하고 풀자"면서 마지막으로 "다음에도 나랑 여행올거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무조건이다"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자와 송팀장이 그려졌다. 잡지 표지모델로 선정된 이영자는 함께 촬영하게 된 홍진경에게 육개장 칼국수를 추천했다. 송팀장은 다시 먹바타로 변신, 홍진영은 "꼬마 이영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이영자는 표지촬영을 끝냈다. 매니저도 이영자도 모두 만족했다. 이영자는 "서비스로 매니저랑 찍어달라"면서 긴긴 촬영이 끝나고도 매니저와의 사진을 챙겼다. 커플댄스로 마무리, 어느덧 어색함이 사라지고 한 몸처럼 커플댄스를 추기도 했다.

오랫동안 남을 사진 한 장에 모두 미소지었다.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오늘의 영광은 당신 때문'이란 고마운 맨트도 전했다. 매니저로서 최고의 칭찬이었다. 이영자는 "많이 알려진 후 불편한 상황이 분명 있을 텐데"라면서 영자에게 누가 될까 절제하며 사는 매니저에게 고맙고도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니저 덕에 여기까지 온 것,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오늘 잘 해냈는지 질문, 매니저는 홍진경의 조언대로 아낌없이 칭찬했다.
이후 이영자는 새벽에 송팀장을 먼저 퇴근보낸 후, 홀로 식당에서 야식을 즐겼다. 잔치국수부터 오돌뼈, 닭발까지 모두 준비됐다. 표지모델을 위해 참았던 식욕을 드디어 폭발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식욕을 자극시켰다.

자연인 이승윤과 매니저 강현석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패션에 신경쓰며 어딘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10년만에 프로필 촬영하는 날이었다. 강현석은 "일한지 1년 정도됐다, 프로필 사진찍고 방송국 PR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현석은 "형의 매력을 팔색조처럼 이미지로 찍는 것이 좋을 것"이라 덧붙였다.
방송 활동에 전환점이 될 프로필 사진 촬영장에 도착했다. 매니저가 직접 유니크한 스튜디오를 골랐다. 매니저는 이승윤이 다른 매력을 찾길 바라면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나는 예능인이다'라는 문구를 떠올려면서 "예능인이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본업 개그맨의 밝은 이미지에 맞춘 의상도 준비했다. 이어 예능인으로 거듭날 이승윤의 변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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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