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甲' 포그바의 라커룸 댄스 "린가드 생일 축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16 05: 52

 부진과 함께 전문가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맨유)는 주위 시선에 개의치 않고 여전히 유쾌하다. 포그바는 라이벌 리버풀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드레싱룸에서 기괴한 댄스를 추며 동료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포그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올렸다. 라커룸에서 제시 린가드의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 '포그바가 리버풀과의 결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장 드레싱룸에서 춤을 추며 린가드의 생일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동영상에는 포그바가 카메라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말한 뒤에 린가드와 함께 마치 세리머니를 하는 것처럼 화려한 퍼포먼스의 핸드 쉐이크를 주고받았다. 이어 포그바와 린가드는 서로 우스꽝스런 춤을 추며 웃었다. 뒤에 앉아 있던 마커스 래쉬포드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들의 댄스를 지켜봤다.
맨유는 17일 새벽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경기를 치른다. 13승3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원정경기로 부담이 크다.
포그바는 최근 맨유가 치른 5경기에서 단 1차례 선발로 출장했다. 포그바는 지난 13일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모처럼 풀타임을 뛰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치른 경기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잃고 있어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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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그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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