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궁전’ 박신혜, 현빈의 구원자→운명의 상대..눈빛이 다한 로맨스[Oh!쎈 레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2.16 11: 22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매회 시청자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현빈은 현재 홀로 게임과 현실을 오가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박신혜가 의도치 않게 현빈을 지켜주고 있다. 현빈 역시도 자연스럽게 박신혜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황. 박신혜는 현빈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정희주(박신혜 분)가 차형석(박훈 분)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유진우(현빈 분)를 구해냈다. 
진우는 실제 죽음을 맞이한 형석에게 게임 안에서 쫓기고 있었다. 진우는 게임 속에서 자신을 죽인 형석이 다시 나타났고, 형석이 휘두른 칼에 실제로 피를 흘리며 죽어갔다. 하지만 이 상황은 오직 진우만 느낄 수 있었다. 진우 역시도 자신이 스스로 미쳤다고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엄청난 위기에 처한 진우를 구하는 것은 희주였다. 희주는 6층에서 떨어져 고통 받는 진우를 먼저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왔고, 형석이 진우를 죽이려고 할 때도 그와 포옹을 하면서 지켰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형석은 희주와 진우가 함께 있으면 진우를 죽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
진우는 자신을 구해준 희주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느끼고, 희주 역시도 진우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 진우가 형석의 칼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 희주를 품에 안으며 "내가 이해가 안 되죠? 내가 미친 거 같죠? 나도 내가 미친 거 같다”고 말하자 희주 역시도 진우를 향해 애절한 눈빛을 보내며 눈물을 흘렸다. 진우와 희주의 절박한 포옹은 보는 사람을 가슴 설레게 했다. 
만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진우와 희주는 수많은 위기를 함께 넘기고 있다.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만난지 이틀만에 서로에게 깊히 빠져든 진우와 희주의 로맨스는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나 희주로 인해 목숨을 구한 진우가 스페인을 떠날 것으로 보이면서 또 다른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수많은 미스터리를 품은 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주(찬열 분)의 죽음과 형석의 죽음 그리고 진우가 렌즈 없이도 게임에 접속되는 것까지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특히나 희주를 연기하는 박신혜와 진우를 연기하는 현빈의 로맨스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으로 얽힌 운명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든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 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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