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비' 엑소 도경수 "평생 연기하고파.. 공감가는 배우 될 것"[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2.16 13: 11

"엑소도 도경수도 짱"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출발 비디오여행' 심스틸러로 등장했다. 
16일 전파를 탄 MBC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도경수는 "매주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엑소 노래를 틀어주셔서 감사하다. 계속 좋아해주시면 2관왕을 노리겠다"는 말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개봉을 앞둔 영화 '스윙키즈'를 설명하며 "로기수 역을 맡았다. 포로수용소 안에서 가장 말썽쟁이이자 트러블메이커"라고 소개했다. 이 캐릭터를 위해 도경수는 까까머리에 북한 사투리와 경쾌한 탭댄스를 갈고 닦은 바. 
그는 "탭댄스는 많이 부족하다. 로기수와 저의 싱크로율은 50% 정도다. 기수의 밝은 성격과 장난기 있는 성격은 조금 닮았는데 호기롭거나 말썽 피우는 스타일인 건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준비할 때 가장 집중한 건 역시나 탭댄스였다고. 도경수는 "춤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캐릭터를 제가 보여드려야 하니까 시간이 날 때마다 바닥에 발을 붙이고 있으면 계속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도경수는 엑소 멤버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지만 영화 '순정', '7호실', '신과 함께', '카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에서 배우로도 인정 받았다. 영화 '형'으로는 제38회 청룡영화제에서 신인 남우상을 받기도. 
그는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설렌다. 전 엑소 콘서트장에 있었다. 정말 많은 관객 여러분에게 축하를 받았다. 마이크로 트로피를 받았다"며 조인성이 대리수상한 그 날을 떠올렸다. 
팬들은 도경수에 관해 '알다가도 모를 경수'라며 '알모경'이라고 부르고 있다. 도경수는 자신의 매력 3가지를 말하라는 질문에 목소리, 눈빛, 알다가도 모를 매력을 간신히 꼽았다. 
그리고는 "평생 연기하는 게 목표다. 공감이 잘 되는 배우로 기억 되고 싶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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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발 비디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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