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무리뉴, "리버풀의 계획대로 되고 있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2.16 16: 18

"리버풀 계획대로 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2018-2019 EPL 17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를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은 좋지 않다.
올 시즌 감독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26점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어려워 보인다.

반면 리버풀은 대단하다. 개막 후 16경기 경기서 13승 3무 승점 42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점)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리버풀은 올 시즌 EPL서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있다.
 
조새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애써 부러움을 감추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16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행운이 따르고 있다. 물론 최고의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그들이 계확한 대로 경기가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이 에버튼과 나폴리를 상대로 거둔 승리에 대해 의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 결과들이 모두 리버풀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무리뉴 감독은 "물론 우리가 상위에 있을 때도 모두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 간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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