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손흥민 아시안컵 차출, 토트넘 4경기 공백 아쉬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17 06: 02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기대치가 크기 때문일까. 영국 매체는 내년 1월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토트넘의 아쉬운 처지를 언급하고 나섰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으로 2018-19시즌 초반 3경기를 결장한 데 이어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또 토트넘을 몇 주 떠나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최대 4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에게 그나마 좋은 뉴스는 손흥민이 대회 기간 내내 출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회 개막이 아닌 조별리그 중간에 한국 대표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필리핀,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조별리그 최종전 중국전(1월 16일)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FA컵 3라운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이후에 아랍에미리트로 날아가 아시안컵에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2월 1일)에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최대 4경기 결장한다"며 토트넘의 4경기 일정을 소개했다. 
1월 20일 풀럼(원정)
1월 26일 FA컵 4라운드 
1월 30일 왓포드(홈) 
2월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홈)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60년 우승 이후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1~2회 대회를 연속 우승한 이후 준우승만 4차례 차지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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