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만 보인 바르셀로나, 레반테전 5-0 승..."다시 완벽한 경기 해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17 07: 17

경이로웠다. FC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리오넬 메시의 압도적인 활약에 웃었다.
FC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타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5-0 완승을 매조졌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34점(10승 4무 2패)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1점) - 3위 레알 마드리드(29점)와 승점 차이를 벌리며 리그 연패를 위한 질주를 이어갔다.

위대한 메시의 원맨쇼였다. 레반테전은 메시의 1인 독주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쳤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던 메시는 전반 34분 상대 수비수를 제친 다음 날카로운 패스로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는 전반 4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바르셀로나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메시의 독주회는 이어졌다. 후반 2분 메시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레반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후반 15분 비달의 패스를 그대로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의 활약 앞에 레반테는 속수무책이었다.
레반테는 후반 34분 수비수 카바코가 오스만 뎀벨레를 향해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여 다이렉트 레드 카드로 퇴장을 당했다.
메시는 후반 43분 정확한 패스로 헤라르드 피케의 쐐기골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5번째 골이자 이날 경기 메시의 5번째 공격 포인트(3골 2도움). 결국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위대한 활약을 앞세워 5-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경기 후 메시에게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항상 그렇듯 필수적이다. 해트트릭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수아레스-피케의 2골을 만들었다. 다시 한 번 완벽한 경기를 해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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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르셀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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