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질주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800만 돌파를 코 앞에 두면서 1000만 돌파 역시도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국가부도의 날’ 역시도 350만을 넘었고 400만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과연 두 영화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보헤미안 랩소디’는 21만 2,4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누적관객수는 794만 2,314명. 800만 돌파까지 5만명 가량 남은 상황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국가부도의 날’이다. ‘국가부도의 날’ 역시 17만 16명이 관람하면서 누적관객수 353만 5,327명을 나타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5일과 16일을 합쳐 무려 43만 9,651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국가부도의 날’은 35만 8,184명이 관람하면서 11월 극장가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두 영화를 80만 가까운 관객들이 주말 동안 본 것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 개봉 한달이 훌쩍 넘은 상황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신작들의 개봉 할 지라도 꾸준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이 기세라면 천만 돌파 역시도 기대해 볼만하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11만 9,81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10만 9,720명이 본 ‘도어락’이다. ‘도어락’ 역시도 누적 관객수 142만 7,399명을 동원하며 150만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스윙키즈’와 ‘아쿠아맨’과 ‘마약왕’까지 신작들이 동시에 개봉하면서 박터지는 연말 대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와 ‘국가부도의 날’이 과연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될 지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