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없어 결정력이 떨어졌다".
세계적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을 앞두고 가시마 앤틀러스가 필승을 노리고 있다. 가시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라운드 과달라하라(멕시코)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만만치 않는 상대가 4강 길목에서 가시마를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이다. 마드리드와 가시마의 4강 전은 오는 20일 새벽 1시 30분 UAE 아부 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 열린다. 가시마의 열세로 평가받고 있지만 레알의 득점력도 신통치 않아 경기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언론들은 레알의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면서 은근히 가시마의 승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 이유로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재롤 제시했다. '스포츠호치'는 레알이 우승을 차지한 2016~2017시즌은 38경기에서 106점을 뽑아 1경기 평균 2.78을 뽑았지만 이번 시즌은 평균득점이 1.5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호날두라는 절대 에이스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리그 3위로 골 결정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레알은 2년 전의 압도적인 공격력이 자취를 감추었고 감독까지 교체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으며 가시마가 파고들 틈은 충분하다며 응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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