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새로운 유격수는 누가 될까.
피츠버그는 지난 13일 FA 조디 머서가 1년 525만 달러(약 59억 원)의 조건으로 디트로이트와 계약하며 주전 유격수를 잃었다. ‘피츠버그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또 다른 FA 유격수를 영입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강정호가 유격수를 보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강정호는 그대로 3루수 출전이 유력하다.
피츠버그는 프레디 갈비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타율 2할4푼8리, 13홈런, 8도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닉 아메드도 영입고려 대상이다.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그가 온다면 수비는 안정화될 수 있다.

또 다른 FA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도 영입후보다. 그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타율 2할6푼9리, 5홈런, 15도루로 가능성을 보였다.
넥센에서 유격수로 활약했던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서 유격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마이너리그서 강정호의 유격수 기용을 실험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강정호는 3루수 출전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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