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보강을 추진중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전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라이언 쿡(31) 영입을 검토중이다.
17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 인터넷판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소방수 후보로 전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라이언 쿡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완 정통파 쿡은 188cm 98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155km의 빠른 공이 강점.
201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면서 6승 2패 21홀드 14세이브(평균 자책점 2.09)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016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2승 1패(평균 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요미우리는 올 시즌까지 소방수로 나섰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와 재계약을 포기한 가운데 뒷문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쿡이 가세할 경우 승리 방정식을 구축하게 돼 5년 만의 정상 등극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