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복래가 영화 '도어락'에서 반전키를 쥔 사이코 패스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모은다.
조복래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조복래는 충무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해 왔다. 이번 영화 '도어락'에서는 오피스텔에 혼자 사는 조경민 역의 배우 공효진을 공포로 몰아넣는 김기정역으로 열연한 것.
지금까지 조복래는 평범한 청년부터 시골순경, 역술가, 검사, 천재가수, PD, 뱀파이어까지 나이와 직업을 불문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을 해왔다. '도어락'에서 숨막히는 긴장감을 더하며 경민과 마주하는 씬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사이코패스 기정역에 100% 몰입해 호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조복래는 "'도어락'을 통해 알지 못한 세상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지난겨울 추운 날씨에 촬영하면서 공효진 선배님이 스태프에게 자신을 챙겨주라고 배려해줘 따뜻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남는다"라고 전했다.
현재 조복래는 '도어락' 개봉에 이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특집 사전제작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에서 극 중 의열단 단장 김남옥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한편 '이몽'은 내년 5월 개봉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