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악용되는 호날두의 얼굴, 졸지에 대마 포장지 모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17 16: 49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FC)는 광고계에서도 특급 대우를 받는다. 조각같은 근육질 몸매와 헐리우드 스타 뺨칠 만큼 뛰어난 외모까지 완벽 그 자체.
하지만 호날두가 뜻하지 않게 대마초 묶음 표지 모델이 됐다. 물론 자의와는 전혀 상관없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마탱'은 "마르세유 경찰이 인신매매 조직으로부터 악 500g의 대마초를 압수했는데 대마초 묶음 표지에 호날두의 사진이 무단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는 호날두는 광고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호날두의 이미지가 포함된다는 자체 만으로도 어마어마한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마초 묶음 표지 모델로 등장한 최초의 축구 선수"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체포된 인신매매 조직은 대마초 500g 뿐만 아니라 코카인도 50g 이상 소지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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