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영화"..'말모이' 유해진x윤계상, 기대 높인 본격 홍보타임[V라이브 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18 22: 51

'말모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영화에 대한 애정도, 자부심도 남다른 배우들이었다. 
18일 오후 9시 30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영화 '말모이'의 무비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말모이' 무비토크에는 엄유나 감독을 비롯해 유해진, 윤계상,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이 출연했다. 이들은 우리말 나들이 퀴즈 풀기부터 영화에 대한 토크, 촬영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배우들은 무비토크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윤계상은 "좋은 영화로 찾아뵙게 된 것 같아서 긴장하고 있다. 1년 만인 것 같다"라면서 긴장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들은 그만큼 '말모이'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었다. 
민진웅은 "어느 정도 사실에 입각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리고 감독님이 숙제를 내주신 게 많아서 공부했다. 선배님들과 호흡 맞추는데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그 분들에게 감사하고 싶었다. 수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싶었고,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서 찍었다"라고 말했다.
우리말 퀴즈에서는 김선영이 가장 많은 문제를 맞혀 퀴즈에서 1등을 했다. 김선영은 1등 선물로 국어사전을 받고 좋아했다. 배우들 역시 부러워하기도 했다. 
'말모이'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이어졌다.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면서 '말모이'의 특별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촬영하면서 단단하게 다져진 팀워크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간 배우들이다. 
민진웅은 이번 영화에 대해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다. 동지들끼리 사랑하고 가족들끼리 사랑한다. 그러면서 오해하기도 하고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계상이 형이 연기하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엄유나 감독도 "첫 영화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배우들이 함께 해줘서 든든했다"라면서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과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유해진은 이날 영화 속 인물과 가장 잘 어울렸던 인물로 윤계상을 지목했다. 유해진은 "계속 도전해가는 모습이 잘 녹아서 잘 보여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태훈은 촬영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김선영을 꼽으며, "존재만으로도 에너지가 유쾌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 홍보에도 나섰다. 김태훈은 "아주 행복한 영화였다. 그 영화를 전달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다. /seon@osen.co.kr
[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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