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위너, 美친 예능신의 강림[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19 06: 47

美친 예능신의 강림이다.
위너가 다 내려놓고 예능감을 풀 장착하고 돌아왔다. 정형돈과 데프콘을 만나 더 활짝 피운 예능감이다. 서로에 대한 폭로부터 운동 바보설에 반박하기 위한 고군분투까지, 웃음으로 컴백한 위너다.
위너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에 출연했다. 송민호의 솔로 활동에 이어 이번에는 완전체로 '아이돌룸'에 출연해 웃음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만들고 갔다.

이날 위너는 폭로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음악방송이 끝나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는 이승훈에 대해 "전형적인 비즈니스맨"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진우는 시사 상식에 약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송민호는 "저랑 진우 형이 많이 비교되는데 항상 이럴 때마다 두 멤버는 후보에서 제되된다. 상대적으로 똑똑해 보이는데 다 비슷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위너 멤버들의 검증 시간도 이어졌다. 지금까지 위너가 인터뷰를 통해 해왔던 말들에 대해 검증하는 시간이었다.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물론, 큰 웃음을 선사한 코너였다.
김진우는 멤버들을 코 먹는 소리로 구분하고, 강승윤은 휘파람 소리로 구분한다고 밝혔던 인터뷰 내용을 검정했다. 절반의 성공이었다. 또 송민호는 눈빛으로 위너 멤버들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며 게임이 시작됐는데, 놀랍게도 이승훈이 단번에 첫 문제를 맞혀 눈길을 끌었다. 물론 이후엔 능숙한 조작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 강승윤은 운동 바보설에 정면으로 반박, 위너 멤버들은 탁구부터 짐볼에서 균형 잡기, 돼지씨름 등 경기를 펼쳤다. 운동 바보설에 반박하기 위한 고군분투 활약이 이어졌고, 강승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운동 신경으로 역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신곡 '밀리언즈'의 안무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한 위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위너는 더 단단해진 팀워크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티격태격해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고, 애정이 있어 가능한 폭로와 웃음들이었다. 사이 좋은 위너라서 가능했던 '날 것'의 시간이기도 했다. 예능감을 풀 장착하고 돌아와 더 기대되는 위너의 컴백 활동이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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