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우드, 값싼 트레이드 후보 3인 중 하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2.19 06: 44

LA 다저스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27)가 값싼 트레이드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3명의 값싼 트레이드 후보 투수 3명을 꼽았다. 마커스 스트로맨(토론토) 웨이드 르블랑(시애틀)과 함께 우드의 이름이 나왔다. 
MLB.com은 ‘지난 시즌 우드는 평균자책점 3.68, 수비무관평균자책점(FIP) 3.53을 기록하며 많은 팀에 상위 선발급 성적을 냈지만, 그는 왼손 선발이 넘치는 팀에 있다’며 ‘다저스는 9월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우드를 불펜으로 옮겼고, 편안하지 않았는지 평균자책점 5.22로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커 뷸러와 훌리오 유리아스가 성장하며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류현진과 함께 선발진에 나란히 하고 있다. 마에다 겐타와 로스 스트리플링은 말할 것 없이 우드도 내년 시즌 다시 애매한 역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드는 지난주 신시내티 레즈행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MLB.com은 ‘이것으로 우드의 오프시즌 루머가 끝나지 않을 것이다’며 ‘’우드는 연봉 조정을 통해 약 9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시즌 후 FA가 된다. 이는 다저스가 우드에 대한 요청 가격을 떨어뜨릴 것이다. 다저스는 선발진 뎁스를 일부 비워야 하고, 우드는 생각한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드 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활약하다 올해 부상으로 고전한 스트로맨이 값싼 트레이드 후보로 꼽혔다. 2020년까지 2년 더 구단과 계약이 남은 스트로맨이지만 토론토가 리빌딩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또 다른 트레이드 후보로 꼽힌 르블랑도 올해 선발로 깜짝 활약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면 리빌딩에 따라 트레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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