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도 아시아 발롱도르 유력 후보" 美 폭스스포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2.19 05: 37

손흥민(26, 토트넘)이 과연 '아시아 발롱도르'라 불리는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Best Footballer in Asia)' 4번째 수상에 성공할까.
18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는 24명의 베스트 풋볼러 후보를 거론하면서도 "다시 한 번 손흥민을 이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 손흥민을 수상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2017년 이 상을 탔다. 첫 수상자는 2013년 혼다 게이스케였고 2016년은 오카자키 신지가 탔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물리치는 데 공헌했고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도 잘 뛰고 있어 또 한 번 클럽과 국가대표로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고 칭찬했다.
이밖에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아시안게임과 소속팀에서 활약했고 조현우(대구FC)는 월드컵 영웅이었다고 다른 한국 선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경쟁 후보는 역시 일본이다. 일본은 24명의 후보 중 5명을 올려 놓고 있다.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대표 5개국(한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또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누이 다카시(레알 베티스),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쇼지 겐, 스즈키 유마(이상 가시마 앤틀러스)가 그들이다.
[타이탄 스포츠 선정 2018 아시아 최고 선수 후보 24명]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 카타르)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페르세폴리스, 이란)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스웨덴) 바그다드 부네자(알 사드, 알제리) 수닐 체트리(벵갈루루, 인도) 닐 에더리지(카디프 시티, 필리핀) 살만 알-파라지(알 힐랄, 사우디아라비아)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일본) 압델카림 하산(알 사드, 카타르) 황의조(감바 오사카, 대한민국) 이누이 다카시(레알 베티스, 일본) 알리레자 자한바크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란) 조현우(대구FC, 대한민국) 발레리 키친(예니세이, 키르기즈스탄)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대한민국) 애런 무이(허더즈필즈 타운, 호주) 응우옌 꽝 하이(하노이, 베트남)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독일) 매튜 라이언(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호주) 세르지뉴(가시마 앤틀러스, 브라질)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손흥민(토트넘, 대한민국) 스즈키 유마(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우레이(상하이 상강, 중국) /letmeout@osen.co.kr
[사진] 미국 폭스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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