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 메이지러그사커(MLS) 잔류를 택했다.
LA 갤럭시는 19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와 2019년까지 재계약을 공식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LA 갤럭시에 입단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준수한 실력을 과시하며 미국 무대 정복에 나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MLS 27경기 22골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MLS 올해의 신입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전한 실력에 이브라히모비치의 유럽 무대 복귀설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 맨유, AC 밀란 등과 연결됐다. 특히 옛 친정팀 밀란이 적극적이었다.
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는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지만, 복귀는 무산됐다. 협상이 지지부진하며 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복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결국 이브라히모비치는 LA 갤럭시 잔류를 택했다. 공식 재계약을 발표한 이후 LA 갤럭시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와 2019년까지 함께 한다. 그와 새로운 연장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LA 갤럭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