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강호동vs김종국, 사과까지 박살내는 신경전 ‘활활’ [Oh!쎈 컷]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19 09: 52

숙명의 라이벌 강호동과 김종국이 ‘가로채널’에서 맞붙는다.
강호동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예능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의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 강.하.대’(이하 강하대)에서 승부사 승리, 김동현, 헨리, 이시영을 차례로 이기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 밤 11시10분 방송에서는 이를 저지할 승부사로 ‘능력자’ 김종국이 출격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현재 SBS 예능 ‘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김종국은 ‘X맨’ 시절부터 강호동의 ‘숙명의 라이벌’로 불리며 수많은 대결을 선보인 바 있다. 강호동과 김종국의 대결은 과거 ‘X맨’을 촬영했던 SBS 탄현 스튜디오에서 성사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김종국이 초반 기선 제압을 하기 위해 변장을 하고 깜짝 등장한 것. 이를 꿈에도 모르고 있던 강호동은 갑자기 나타난 김종국을 보고 깜짝 놀라며 당황했다. 이어 두 사람은 카메라를 마치 권총처럼 서로에게 겨누며 대치했다. 그 모습은 마치 누와르 영화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강호동과 김종국의 치열한 신경전은 계속됐다.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샅바 싸움을 하던 중 김종국은 “헐렁헐렁해졌다”며 강호동의 허벅지 힘이 전같지 않다고 도발했다. 이에 강호동은 사과를 손으로 박살내며 응수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이들의 심리전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걸그룹 블랙핑크는 완전히 몰입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에 ‘가로채널’에서 공개될 두 사람의 대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