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현대차...이번엔 '코나', 스페인서 '올해의 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2.19 11: 03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글로벌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이 정도면 상복이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이번에는 코나가 스페인의 'ABC'가 주관하는 ‘2019년 올해의 차(Best Car of the Year 2019)’에 뽑혔다. 코나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라 있다.
또한 현대차는 영국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제조사’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12월 초에는 제네시스 G70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로 선정 되기도 했다.

현대차 코나는 지난 12일 ‘ABC’가 발표한 ‘2019년 올해의 차(Best Car of the Year 2019)’에 선정됐다. ‘ABC’는 지난 1973년부터 주관해 스페인 자동차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스페인 주요 언론매체 기자 36명이 8개 후보 차량에 각각 매긴 점수(1~9점)를 합산해 수상차를 선정한다.
코나는 세아트 아로나(Arona), 다치아 더스터(Duster),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Eclipse Cross), 오펠 그랜드랜드 X(Grandland X), 혼다 CR-V, 푸조 508, 시트로엥 베를링고(Berlingo) 등 7개 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뽑혔다. 
현대차는 2008년 i30, 2011년 ix35, 2016년 투싼에 이어 4번째 스페인 올해의 차를 따냈다. 
또한,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 사이트 ‘넥스트그린카닷컴(nextgreencar.com)’은 지난 13일,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2018(Next Green Car Awards 2018)’에서 현대차를 ‘올해의 제조사’로 선정했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자동차가 아닌 제조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을 높이 사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은 자동차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고 비교하는 NGC 등급, 성능, 비용 등 다양한 기준으로 수상 여부를 결정하는데,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의 차’와 ‘올해의 패밀리카’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은 코나 일렉트릭이 테슬라와 재규어의 전기차와 비교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결코 밀리지 않으며 비용 측면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지난 14일, 세계 최초로 양산모델에 적용한 후석승객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시스템이 ‘2018 오토베스트(AUTOBEST)’의 ‘최고안전(SAFETYBEST)’ 부문에도 선정 됐다. 오토베스트 상은 유럽 31개국 31명의 유럽자동차기자단이 매년 선정하는 상으로 차량이 아닌, 기술(안전)에 상을 준다. /100c@osen.co.kr
[사진] 현대차 코나(위)와 코나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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